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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뉴스

서울 역세권 청년주택 1호 탄생…동묘역 베니키아호텔 변신
서울의 도심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바꾸는 첫 사례가 나왔다.

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동묘역 인근의 베니키아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을 결정·고시한다고 8일 밝혔다.

2015년 12월 지어진 이 호텔은 대지면적 855㎡에 연면적 9천515.87㎡, 지하 3층·지상 18층 규모로 기존 238개 객실을 모두 청년주택으로 바꿔 내년 1월께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.

238가구는 신혼부부용 2호와 1인가구용 나머지 236호로 이뤄진다.
 

지하 1, 2층과 지상 2층에 체력단련실, 북카페 등 입주민 공용 편의시설이 마련된다. 각 가구 면적은 16∼43㎡로 공공임대 31가구, 민간임대 207가구다.

관할 종로구청은 건축신고 절차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하며 9월 중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.

'역세권 청년주택'은 시가 용도지역 상향, 용적률 완화, 절차 간소화,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%를 공공·민간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것이다.

 

만 19∼39세 무주택 청년,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해 전·월세 시장 안정과 청년 주거난 해소를 꾀하는 정책이다.

이번 변경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유럽 순방 중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 호텔과 업무용 빌딩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구상을 밝힌 이후 추진된 첫 사례다.

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6일 '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및 운영기준'을 개정해 업무용 빌딩,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한 바 있다.

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"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청년에게 직장에서 가까운 주택을 공급하고 침체한 도심에 활력을 넣겠다"며 "신축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물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바꾸는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할 것"이라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