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의 주요 상권 매장용 빌딩의 소득 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역 상권으로 조사됐다. 상권 매장용 빌딩이란 건축물관리대장상 주용도가 상업용 빌딩으로 3층 이상이며 임대면적이 50% 이상인 건물을 말한다.
1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서울열린데이터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, 2018년 기준 서울시에서 소득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권은 서울역 상권으로 분석됐다.
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서울역 상권의 소득 수익률은 5.56%를 기록했다. 사당 상권(5.26%), 불광역 상권(5.02%), 광화문 상권(4.88%)이 뒤를 이었다.
반면 2%대 소득 수익률을 기록한 상권도 적지 않았다. 천호 상권이 2.59%로 가장 낮았고 도산대로 상권(2.63%), 논현역 상권(2.81%), 신사역 상권(2.96%) 등도 3% 벽을 넘지 못했다.
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"소득 수익률이 낮은 것은 임대료 하락, 공실, 세입자의 매출 한계로 인한 임대료 상승 불가능 등 다양한 요소와 관련이 있지만 높은 매입가 역시 소득 수익률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"라고 분석했다.
(출처:매일경제)